[현장연결] 중대본 "행정명령 통해 일평균 7천명 확진자 감당 가능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<br /><br />11월 5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,344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80.3%를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19.7%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702명, 10대가 33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사적 모임 확대 등으로 인해서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, 추운 날씨로 인해서 활동 증가에 따라서 환기의 어려운 점 등이 주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전환되고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를 무엇보다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상회복 이후 늘어날 수 있는 환자 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서 점검하고 앞으로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오늘 중대본에서는 코로나 전담치료 병상 확보 방안과 재택치료 강화방안 그리고 생활치료센터의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코로나 중환자 확보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,111개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준중증 환자 치료병상은 455병상,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1만 506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약 5,000명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여 오늘부터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병상 확보를 위해서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.<br /><br />행정명령을 통해서 준중증 환자 치료병상 402개와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상 692개소를 확충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준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를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1.5%에서 3%로 확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.<br /><br />준중증 병상은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 대해 고농도 산소 치료와 집중모니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확충되는 준중증 병상과 중환자 병상의 연계를 확대하여 중환자 병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도 확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내 200 내지 299병상을 병원과 종합병원 중 코로나19를 치료하지 않는 병상에 대해서 61개 병상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허가병상의 5% 이상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행정명령을 통해서 감당하는 확진자 수는 현재 약 5,000명 수준에서 7,000명 발생시까지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여 예비 행정명령도 발동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예비행정명령을 통해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허가병상의 1%를 확보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하면 약 254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될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비 행정명령은 확진자 수치와 병상 가동률들을 두루 고려하여 적기에 필요 병상을 신속하게 사전에 확보토록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필요시에는 하루 약 1만 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정부는 준비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행정명령은 오늘 발령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의료기관에서는 4주 이내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신속하게 준비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어려운 가운데서도 전담 병상을 지원하고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기관, 의료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관리 체계도 보다 강화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 수는 약 544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이 278명, 경기가 222명, 인천이 22명, 대구 6명, 충남 5명, 강원이 4명입니다.<br /><br />이를 포함하면 현재는 3,341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상회복 이후 재택치료 확대를 대비하여 대상자 선정, 전원 이송까지 전반에 대해서 점검하고 강화계획을 마련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대상자 선정 기준을 대폭 보완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대상자는 기본적으로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의 무증상 경증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재택치료에 동의하고 신청하신 분들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60대 이상에 대해서는 기준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은 접종을 완료한 분이거나 보호자와 공동으로 격리한 분에 한해서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추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보다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대상자로 결정이 되면 관리 의료기관 의료진은 초기 문제를 즉시 실시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1일 2회 제공되는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60대 이상이거나 또 기저질환자, 50대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1일 3회로 대폭 강화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응급상황시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송 체계도 구축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고열 등의 증상으로 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상을 신속하게 배정하여 보건소 또는 민간 사설 구급대를 통해서 전담병원으로 이송합니다.<br /><br />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의 응급상황 또 119구급대를 요청할 경우에는 사전에 지정된 응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겠습니다.<br /><br />사전에 환자가 재택치료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핫라인을 먼저 구축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구조 치료를 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정부는 의료 지원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배포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과 보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택치료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도 마련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가 지정이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상으로는 1만 7,951병상입니다.<br /><br />이 중에서 49.7%가 현재 사용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확진자 수라든지 병상 가...